[도요타 8개 모델 판매·생산 중단 Q&A ] 가속 페달 이상 있으면 딜러에 빨리 맡겨야
도요타가 급발진 문제로 8개 차종의 판매 및 생산을 전격 중단한 가운데 해당 차종을 소유한 한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. 차량 리콜과 관련 도요타측이 밝힌 수리 방법 등 궁금증을 문답식으로 알아본다. 리콜 조치된 차종은 래브4(2009-2010), 코롤라(2009-2010), 매트릭스(2009-2010), 아발론(2005-2010), 캠리(2007-2010), 하이랜더(2010), 툰드라(2007-2010), 세쿼이아(2008-2010) 등이다. 하이브리드 차량은 리콜 대상에서 제외된다. -문제점은 어떻게 알 수 있나. "가속 페달을 밟을 때 딱딱하거나 부드럽지 못하는 느낌이 들거나 발을 뗄 경우 원위치로 재빨리 돌아오지 않을 때는 빨리 딜러측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.” -수리 방법은 있나. "아직은 명확한 수리방법이 없다. 현재로서는 딜러에 맡기는 것이 최선책이다.” -딜러에서 수리를 하지 못하거나 거부하면. "현재 전국의 도요타 딜러는 이 문제에 대해 ‘케이스 바이 케이스’로 대처하라는 지시를 받은 상황이다. 만약 딜러로부터 수리를 받지 못할 경우에는 도요타 고객 소비자센터(800-331-4331)로 연락을 취하면 된다.” -차량이 급발진해 멈추지 않을 경우 비상조치는. "우선 두 발로 브레이크 페달을 강하게 밟는다. 이후 트랜스미션을 중립(N)으로 옮기고 브레이크로 속도를 조절해 갓길에 멈춘 뒤 엔진을 끈다. 만약 트랜스미션을 중립으로 옮길 수 없다면 그대로 엔진을 끈다(버튼 형일 경우 최소 3초 이상 꾹 누른다). 엔진을 끌 때 키는 빼지 않고 ACC 위치에 놓는다. 키를 빼 버리면 핸들이 잠겨버려 방향을 조절할 수 없게 된다.” -판매가 중단된 차종은 모두 ‘급발진’이 원인인가. "그렇다. 하지만 차종에 따라 문제가 일어나는 시기는 다르다. 정확히 몇 년 혹은 몇 마일 이후에 일어난다고 얘기할 수 없다. 그렇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‘판매중단’이라는 극단적인 조치까지 취한 것이다.” -완벽한 문제 해결책은 언제쯤 나오나. "현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. 수 주안에 해결책을 내놓을 것으로 본다.” -최근에 중고차 딜러나 개인으로부터 판매중지 차량의 중고차를 구입했을 경우에는. "도요타는 새 소유주의 정보가 없을 가능성이 있다. 우선 도요타에 구입 내용을 알린 후 지시를 따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.” 권택준·황준민 기자 tckwon@koreadaily.com